대한민국/인천광역시

2010년 03월 ~ 2010년 12월

27,000㎡

신재생에너지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한솔이엠이

국내 최대 규모의 음폐수 처리 능력

수도권 3개 시도(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하루 500톤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발생 폐수 및 음폐수를 혐기성 소화 처리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 활용하는 시설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음폐수단독처리시설로 지난 2013년 준공하였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는 2010년 2월 이 사업을 설계시공 일괄입찰로 발주하였다. 건화는 한솔이엠이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해 4파전의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설계평가 1위를 차지했다.

전차 용역을 수행하지 않았다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경제성이 좋으면서 비상 시 및 악조건에서도 원만한 처리가 가능한 설계 콘셉트를 강하게 어필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 사업에 적용한 혐기성 소화 공법은 독일 GBU사의 가스압에 의한 수두차(水頭差)를 통한 무동력 교반(攪拌)이 특징이며, 산‧메탄 발효가 별도의 반응조에서 일어나는 2상 중온 소화방식으로 교반 효율이 우수하고 동력 소비가 적은 경제적인 공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바이오가스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확보와 발전 열원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해졌으며, 고농도 유기성 폐수의 에너지화 기술 및 운영 관리기술을 축적하게 되었다. 건화는 이 프로젝트 수행을 계기로 유기성 폐기물뿐만 아니라 국내 환경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설계회사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프로젝트 이야기

최은주 부사장환경사업부

환경은 생명입니다. 삶의 질의 차원을 넘어 생과 사의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참 많은 발자국들을 남기는데 환경적 측면에서 보면 안타깝게 그 발자국이 우리 삶의 환경을 파괴하는 발자국인 경우가 많지요. 우리는 단순한 기계덩어리들로 넘쳐나는 개발 위주의 시설들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환경인들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는 때입니다. 지구를 좀 더 건강하게 하고 우리를 조금 덜 지치게 하는 설계를 꿈꾼답니다.

권성환 전무환경사업부

음폐수는 높은 유기물 농도, 염도, 기름 성분으로 인해 처리가 매우 까다롭습니다만, 이 시설에서는 아주 안정적으로 처리해 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공적인 시설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적극 활용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7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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