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인천시,세종시,파주시

2006년 03월 ~ 2018년 10월

쓰레기 수송관로

기본 및 실시설계

신도시 폐기물 집하시설의 표준을 제시하다

대규모 신도시의 필수 인프라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할 때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것이 폐기물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이다. 자동집하시설은 부지 내 쓰레기를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운반하고 처리하기 위하여 기존 쓰레기 수송차량에 의한 수거방식 대신에 효율적이고 깨끗한 관로 수송방식을 채택한다.
건화는 2006년 성남 판교 자동크린넷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2006년 파주 운정신도시 기본 및 실시설계, 송도국제도시(2007년 1공구, 2009년 5‧7공구, 2017년 6‧8공구) 기본 및 실시설계, 2009년 영종하늘도시 기본 및 실시설계, 행정중심복합도시(2008년 1차, 2012년 2차, 2014년 3-2차, 2018년 4-1차)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대규모 신도시 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설계를 도맡아 오면서 크린넷 설계 전문회사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성남 판교신도시 조성 당시처럼 크린넷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부터 해당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여 1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 이력을 축적한 결과, 건화 의 손으로 만들어진 작품이 신도시 폐기물 집하시설의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을 정도다.

영종하늘도시의 대표 친환경시설

4만5천 세대가 거주할 예정인 영종하늘도시의 자동집하시설은 1911만㎡(약 580만 평)의 사업지구 면적에 폐기물 투입구만 해도 2400여 개소(일반 533개소, 대형 771개소, 음식물 1098개소)에 이르고 관로 길이가 65㎞인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자동집하시설에 있어 수거물에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혼합되어 후처리에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를 보완하기 위하여 음식물 강화 포장장치를 적용하여 이송 중 폐기물 혼합이나 기계 고장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특히 집하장을 완전 지하화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조성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혐오시설의 이미지를 탈피하도록 설계한 것이 돋보인다.

일반과 음식물 폐기물의 분리 시스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자동집하시설도 기전사업부의 작품이다. 20만 세대가 거주 예정인 대규모 신도시인 만큼 사업지구 면적도 7290만㎡(약 2200만평)에 이른다. 2000여 개소의 폐기물 투입구(일반 569개소, 대형 730개소, 음식물 728개)를 갖추었고 관로길이가 27㎞이다. 건화 기전사업부가 총 8개 공구 중 6개 공구를 수행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폐기물을 일반과 음식물로 별도로 수거 및 관리하여 혼합을 방지하고 후처리 공정에 효율성과 유지관리의 합리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음식물 관로는 HDPE, 일반은 SPPS 배관으로 폐기물 성상에 맞는 배관 재질을 적용해 배관 손실을 최소화했다. 쓰레기 투입구에 RFID 카드 인식기를 적용하고 투입구에 CCTV를 설치하여 운영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계획하였다.

프로젝트 이야기

고성준 이사기전사업부

판교신도시 자동집하시설 프로젝트는 턴키 경험이 전혀 없던 시절, 이주섭 부사장님을 비롯하여 기전사업부 직원들이 4개월 이상 새벽퇴근을 불사하며 보고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인 작업이었죠. 발주처 이해를 돕기 위해 공기청소기 모형을 본떠 개념도를 그리기도 하고 만화가를 초빙하여 삽도를 포함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작성된 250쪽이 넘는 보고서는 지금도 ‘턴키 보고서의 역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명선 이사기전사업부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역량은 국내에서 우리 건화가 단연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판교신도시 기본설계를 필두로 파주 운정지구, 행복도시, 송도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대규모 국내신도시의 자동집하시설 대부분은 우리 건화의 역량과 땀의 결정체입니다.
자동집하시설은 음식물과 일반폐기물을 구분하는 2개의 관로를 사용하면서 작업 효율성도 높이고 있죠. 도시마다 난제로 남아있는 쓰레기 처리에 대한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살리는 대규모 도시 단지의 자동집하시설은 건화 기전사업부가 단독으로 설계하고 주도한 작품으로 외국 기관들과 엔지니어들에게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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