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서울시
2016년 07월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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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실시설계
현대건설
제2경부 고속도로, 한강을 넘다
수도권 집중화 및 차량 증가로 인한 수도권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자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사업이 시작되었다.세종특별자치시를 기점으로 경기도 포천시를 종점으로 하는 이 고속도로는 국가기간교통망의 핵심 남북축이 되는 도로로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고속국도 제29호선)는 2024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과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의 정체를 피하여 서울시에서 세종시에 이르는 대체 루트의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도 북부와 충청권을 연결해균형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 ‘서울~세종 프로젝트’는 제2의 국가 대동맥 건설이라 불릴 정도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 수주경쟁도 매우 치열했다. 건화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4공구)에 도전장을 내 낙찰 받는데 성공했다. 건화는 설계 총괄 및 도로 분야 설계를 담당했다.
세계 최대 주경간장 콘크리트 사장교
건화가 속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과업을 맡은 제14공구는 총사업비 3383억 원을 투입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 연결하는 연장 2.04km의 한강 횡단 구간이다.
이 구간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간선도로인 올림픽 도로와 강변북로에 접속하는 나들목 2개소(강동나들목 및 남구리나들목)가 생기게 된다. 건화의 도로 엔지니어들은 우수한 기본설계를 기반으로 실시설계에서 실제 공사방안 등의 현장여건과 안전사항에 대한 사전검토 및 도로공사의 설계VE 및 건설심의를 거쳐 우수한 설계품질을 확보하여 설계를 완료하였다.
2020년 현재 주경간 교량 및 나들목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에 개통을 예정하고 있다.그리고 과업 구간에 포함된 고덕대교(제안 시 세종대교라 부름)는 현대건설에 의해 세계 최대 주경간 장 540m의 콘크리트 사장교로 건설된다. 한강을 가로지르는 32번째의 교량으로 초장대 교량 최신기술이 집약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량(사장교)중 하나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하이웨이의 출발점
턴키 합사가 언제나 그렇듯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게 만들고 힘들었지만 서로 격려해주고 이끌어주면서 즐겁게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근무분위기를 함께 만들었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합사 팀 멤버들은 입을 모은다.
안성~구리 건설공사(제14공구)를 통해 한강에 놓여지는 고덕대교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이 고속도로는 자율주행자동차, 첨단안전시설, 스마트하이웨이 기반의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기술적으로 한 단계 상승한 최첨단 초고속화도로로 설계되어 건화 도로공항부의 높은 기술수준을 알리게 된 사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