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하남시

2011년 04월 ~ 2012년 05월

32,000㎡

공공하수처리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GS건설

발상의 전환
‘환경혐오시설’을 공원으로 만들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의 롤모델

하남시에서는 기존 환경기초시설의 노후화와 미사 보금자리주택 개발에 따른 세대수 증가로 환경기초시설 확충이 필요했다.‘환경기초시설 현대화 사업’이라는 과업을 맡게 된 상하수도부는 하남시 환경 기초시설은 단순한 환경시설이 아닌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자 하남시의 랜드마크 건설을 목표로 설계하였다. 환경기초시설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방류수역 한강의 수질환경 보전과 혐오 이미지 개선이라는 과제를 가지고 설계를 진행하였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인접한 지역적 특성상 5가지 시설을 한 번에 지하화해 야 한다는 숙제도 동시에 해결해야 했다.

하남시 랜드마크

“규모 7만 9057㎡의 부지에 2015년 6월 완공된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에는 폐기물처리시설 7종과 하수처리시설 4종을 갖춘 국내 최초‧최다 복합시설, 최초‧최대 용량의 소각시설이 지하에 설치되었다. 최첨단 시설을 지하에 집약하여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지상에는 하남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있다.
하남 유니온 파크로 명명된 주민 친화시설에는 한강과 검단산 등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하남 유니온타워(105m)가 설치되어 하남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정기적으로 일정 수익이 발생하게 되어 경제적으로도 큰 효용을 가져다주게 되었다.”

하남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은 상하수도 부서들을 비롯한 유관부서 30여명의 건화인의 땀으로 설계되어 ‘하남유니온 시티’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이자 하남시의 자랑이 되었다.이 시설은 건화가 자랑할 만한 대형 프로젝트이자 님비(NIMBY)시설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젝트 이야기

강선균 전무상하수도부

모든 처리 시설의 지하화,100m 이상의 전망대, 상부공원화 등의 입찰 안내서를 접했을 때 쉽지 않은 프로젝트라는 예상이 들었습니다.악취나 오염 해결 등이 가장큰 과제였습니다. 처리 시설마다 특성을 고려해서 최적화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고심했습니다. 다양한 처리 시설이 혼재되어 있는 만큼 우리 회사와 여러 협력사에서 투입된 인원만 해도 수백 명에 이를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과업이었습니다.

김규석 차장상하수도부

제가 대리 시절 참여한 메가프로젝트입니다. 참여 인원만100명이 넘을 정도로 상하수도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합동사무실을 꾸렸지요. 하수와 폐기물 처리를 동시에 추진한 보기 드문 사업이었기에 토목, 구조, 기계, 플랜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건화 엔지니어가 참여한 사업입니다. 성과품 제출직전 리뷰 회의를 밤을 새면서 연속해서 30시간 넘게 할 정도로 무지 고생했던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외국에서 손님이 오면 사업에 참여한 엔지니어로서 제가 가이드가 되어 현장을 소개할 때는진한 자부심을 느끼며 엔지니어로서 소명감도 생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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