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충주시
2014년 2월 ~ 2015년 9월
80톤/일
에너지화 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현대건설
음식물 폐기물을 에너지로 바꾼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음식물 폐기물은 사료화, 퇴비화 등의 재활용 원료로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효율 및 실효성을 높이고자 음식물류 폐기물에 함유된 고농도 유기물을 바이오가스로 전환하여 전력 생산, 도시가스 및 자동차 연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염기성 소화(嫌氣性 消化)가 주로 적용되고 있다.
충주시에서는 시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폐기물의 발생 특성과 처리현황을 토대로 효율적인 처리 공정을 갖춘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하였다. 단순히 매립하거나 소각하는 것이 아닌 폐자원에서 가치를 찾아내는 혁신적인 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건화 기전사업부가 2014년에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이 시설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하루 80톤 처리한다.
충주시와 주변 지역에서 수거된 음식물류 폐기물은 반입저장조로 유입된 후 이물질 분리와 물성 균일화 전처리과정을 거친다. 이후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에서 산발효조 및 혐기성 소화 과정을 거쳐 바이오가스로 전환되고, 포집된 바이오가스는 가스정제시설로 이송된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건설로 충주시는 고농도 유기성 음식물류 폐기물을 혐기성 미생물로 효율적으로 분해해 환경오염 부하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의 바이오가스화 및 차량연료(CNG) 수준으로의 정제를 통해 경제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해졌다.
기전사업부는 에너지를 생산한 이후 폐기물의 악취 제거, 폐수 처리, 슬러지 처리 등을 통한 원스톱 프로세스까지 완벽하게 설계하여 완성도 높게 과업을 수행했다. 덕분에 기존 음식물 처리시설의 악취 민원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시설을 통해 바이오가스(메탄)를 생산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자원 순환형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는 간접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었다.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 사업으로 많은 지자체에서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기전사업부의 설계 노하우가 빛을 발할 때가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