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원주시
2013년 08월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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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설비
기계설계
에스케이건설(주)
10MW급 RDF 열병합발전 실증사업 1호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재활용 연료(RDF)로 만들어 사용하는 원주 RDF 열병합발전소가 원주 지정면에 소재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부지에 들어섰다.
한국중부발전은 쓰레기로부터 친환경적이며 고효율의 에너지를 회수하고 RDF 연소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10MW급 RDF 전용 열병합발전 실증’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연구과제의 실증사업 1호가 원주 RDF 열병합 발전소이다. 설비용량은 전력 공급능력 10MW, 열 공급능력 16.6Gcal/hr로서 RDF 전용 보일러와 증기터빈 발전기 그리고 원격통합감시 제어설비 등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2013년 SK건설의 주도하에 민자사업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2년간 공사기간을 거쳐 정상적으로 준공되었다. 열병합발전소 시설의 핵심이 되는 기계 설계 분야를 건화가 맡았다. 증기터빈 발전기와 지역난방 열교환기 등 시설에 가장 적합한 설비를 설계했다.
RDF(Refuse Derived Fuel, 폐기물 고형연료)는 가정이나 회사에서 배출되는 종이, 플라스틱, 목재, 섬유, 음식물 등이 재료로 가연성 재료를 만드는 것으로 단순 기계적 압축인 MT(Mechanical Treatment), 생물학적 처리를 하는 BT(Biological Treatment), 위의 두 방식을 조합한 MBT(Mechanical Biological Treatment)등이 있다. 매립할 땅이 적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 면적당 환경오염이 OECD 상위권인 우리나라에서는 필수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유럽 국가들에서는 30여년 전부터 이 기술을 활발히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건화에서는 민간기업의 발주로 시설의 핵심이 되는 기계설계 분야를 맡았으며 RDF 연료 생산은 지역 업체에서 책임진다. 원주시 RDF 제작업체에서는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분류해 가연성 폐기물을 파쇄,건조, 분쇄, 압축, 성형 공정을 거쳐 고형연료를 생산해 발전소에 납품하게 된다.
열병합 발전소를 통해 지자체에서는 전력을 생산하고 지역 쓰레기를 처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체에너지 개발 및 보급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사업은 태양열 발전 사업과 더불어 플랜트사업부의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