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오산시
2013년 04월 ~ 2014년 10월
21,800㎡
복합환승센터
실시설계
오산시
철길 위에 만들어진 환승센터
오산 교통난의 해결사
오산역과 터미널이 혼재되어 있는 오산시 오산동 일대는 열악한 교통 환경으로 혼잡도가 높아 지역민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다. 오산역 환승센터 건설은 그 어느 것보다 시급한 현안 사업이었다.
2017년 우리나라 최초의 ‘철길 위에 설치된 환승센터’라는 특성을 지닌 경부선 오산역 환승센터가 문을 열었다. 오산역, 택시정류장 및 환승 주차장을 활용하여 철도노선과 버스 등 교통수단의 연계운영에 필요한 환승센터를 건설함으로써 역세권 개발, 대중교통활성화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오산역 환승센터는 철도와 전철, 시외버스, 노선버스, 택시 승용차 등 분산되어 있던 교통수단을 전면적인 환승시설의 재배치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환승체계로 구축하는 사업이었다.
설계부터 감리까지 완벽하게
오산역 환승센터의 주요 시설로서 1층에는 자가용 승차장 8면, 택시 승강장 21면, 시내버스 승강장 2면을 갖추고 있다. 2층에는 광역버스 승강장 3면, 시외버스 승강장 6면, 전철 환승게이트, 통합대합실을 갖추는 등 한 곳에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One-Point 시스템으로 구축되었다.
오산 시민의 숙원사업인 오산역 환승센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에 건화는 설계 및 감리 과업을 수행하였다. 환승센터는 철로 위에 기둥을 세워 총 6개의 교량(총연장 476m)을 건설한 후 철로 상부에 이층 구조로 건립되었다. 건화는 2012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13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행했고, 이후 감리까지 맡았던 프로젝트다. 건화의 설계 기술과 더불어 고난도 공사의 감리 능력까지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과업이었다. 특히 교통계획부, 구조부, 감리CM본부 임직원들이 환상적인콜라보 정신을 발휘한 현장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