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인천시
2018년 07월 ~ 2020년 07월
3.6km
기본설계
실시설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해상 교량 설계 역량이 발현된 거작
영종도 이용객들의 편리성 극대화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함께 영종신도시가 생겨나면서 기존의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보완할 새로운 교량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접근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인천 시가지와 영종도 지역과의 연결성을 고려해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지역에 제3연륙교를 계획하게 되었다.
영종~청라간 제3연륙교는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 유치 활성화, 영종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리성 도모를 위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하는 핵심 기반시설이었다.
더욱이 최근 청라지구가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영종지구와 청라지구 도로 연결은 지역주민의 장기 숙원사업이었다. 이를 위해 2018년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청이 발주한 제3연륙교 실시설계 용역을 건화 철도‧구조사업부에서 수주하여 과업을 진행했다. 제3연륙교는 경제자유구역과 인천의 중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난 체험관광 중심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명소화가 예상된다.
3번째 해상장대교량
이 다리는 인천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3번째 해상장대교량이다. 총 연장 3.6km에 6차로로 설계되었다.기존 2개의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과는 다르게 자전거 및 보도(스카이워크)를 설치했고보행자의 휴식 및 바다 조망을 위한 공간을 계획했다. 주탑 하부에는 바다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수변문화공간(노을전망대)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전자의 쾌적한 주행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이처럼 제3연륙교는 인천과 영종도를 연결하는 교량들 가운데 사람이 중심이 된 최초의 교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사업비 6500억 원이 투입되는 제3연륙교는 2020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 시 서울 중심가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노선이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과의 접근성 강화와 동시에 차량 이동 수요의 분산으로 인해 이동시간 역시 감축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