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춘천시
2012년 04월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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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전시설
실시설계
한국수자원공사
노후 송변전설비 개체로 안전성 확보
발전설비용량 100MW 2대를 운영하는 소양강수력은 1973년 10월 준공되어 2012년 까지 39년간 운용되면서, 댐 하류에 하천유지용수 공급과 더불어 수도권과 강원도 일원에 전력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장기 사용에 따라 옥외 철구형 송변전설비 노후화로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저하되었고 관련 설비의 국내 제품의 생산 중단으로 사고 발생 시 장기간의 발전 정지가 우려됨에 따라 조속한 시설 대체가 요구되었다.
이를 위해 2012년 발주된 ‘소양강수력 옥외변전설비 개대체 실시설계 현지조사 도면 및 내역작성 용역’을 건화 기전사업부가 수행하게 되었다.
주요 과업 내용은 노후화된 옥외 철구형 송변전설비와 동일 시기에 건설된 변전소 부지 내의 22.9kV 옥외 수변전설비를 비롯하여, 정전 작업이 곤란하여 39년간 계속 운영 중인 발전소(B1) 소내 변압기 및 저압배전설비의 시설 대체를 하는 것이었다.
설계는 세 개의 기본방향으로 수행되었다.
첫째, 충전부 밀폐 및 절연 성능이 우수한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설비를 도입하고 GIS기기 열화 진단을 위한 온라인 감시 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뢰성을 높였다.
둘째, 최신 제작기술을 반영한 대용량 유입변압기를 도입하고 공간집약형 옥내 GIS 변전소 설계로 부지 활용을 높여 경제성을 실현했다. 그리고 셋째, 환경성 측면도 고려하여 미관이 우수한 GIS 변전소 건물을 신축하였다. 한편 기전사업부는 소양강수력에 이어 2013년에는 ‘안동수력 옥외변전설비 현대화 실시설계 현지조사 도면 및 내역작성 용역’을 수행하였다. 주변압기 교체, 154kV 옥외 철구현 변전설비를 옥내 GIS로 교체, 수변전설비 교체, C/H 철탑 신설 등이 과업의 대상이었다.
과업 수행에서는 높은 전압으로 생산되는 에너지의 특성상 안전성을 앞세운 세밀한 설계가 필수적인데 기전사업부는 이 분야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 많은 발전소가 가동된 기간이 오래되어 발전, 변전, 배전 분야의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기전사업부의 일감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