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세종시
2007년 01월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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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
기본설계
한국토지주택공사
최대 규모의 국내 단일 신도시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수도권의 과밀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충청남도 연기군, 공주시 장기면, 충청북도 청원군 일부에 조성하는 신도시로 면적은 72.91㎢(분당신도시의 4배), 수용인구는 50만 명, 조성비용은 45조 7천억 원으로 국내 단일 신도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5년부터 7개의 생활권으로 분할하여 단계적으로 발주한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30회 회의를 걸친 꼼꼼한 설계
건화 도시계획부 엔지니어들은 판에 박힌 기존 도시계획의 격자형 가로망 패턴을 지양하고 차별화된 특화계획을 마련하려고 고심했다. 총 30회의 회의를 거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6-4생활권은 「S.E.E.R-VALLEY :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형 단지」라는 계획의 테마를 설정하였다. ‘사람길 위주의 설계’라는 밑그림을 제시하여 보행자 위주의 생활권으로 계획하였고 교통 정온화 기법을 적용하여 통행차량의 속도 저감 및 통학생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6-3생활권은 「생활권 단위의 Compact City 구현」을 위해 밀도와 기능의 집중 및 기능의 복합을 통한 보행중심의 도시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지형의 고저차 극복을 위한 입체복합개발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기 위하여 기존의 모형 설명과 차별화된 3D프린팅 기법을 사용하여 설명함으로써 발주처의 강한 신뢰를 얻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스마트 시티의 출발점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새로운 도시에 대한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사업의 목적으로 하고 있어 이에 걸맞게 다양한 형태의 기술과 방법 등을 검토하여 적용하였다.
그중 5-1생활권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단지’로 지정되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검토하여 설계에 반영하였다. 스마트 기술 전문가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연구실과 협업으로 플랜을 짜고 이를 구체화시켜 설계한 스마트시티 시범단지인 만큼 스마트 기술의 실증을 통해 여타 프로젝트에도 적용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