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파이라

2019년 05월 ~ 2022년 05월

설계 및 감리

실시설계

파이라 항만청

방글라데시 경제발전의
주춧돌을 놓는다

방글라데시에 활력을 불어넣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10%의 가파른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현재의 ‘치타공 항’만으로는늘어나는 선박 물동량을 감당하기에는 한계에 이르렀다. 이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국가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남서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치타공 항을대체할 수 있는 항만 개발 등의 인프라 공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건화가 설계 및 감리업무까지 총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파이라 항 개발 마스터 플랜’ 중 최초의 사업으로서 Pilot(시범) 성격도 지니고 있다.

이 프로젝트 완료 시 치타공에 치중되었던 산업생산 거점을 넘어 파이라를 중심으로 새로운 국토개발의 한 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해외 민관공동협력사업의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국내항만건설 대비 해외 실적이 미약했던 엔지니어링 분야의 해외진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해외 항만단일 프로젝트로 중 대규모에 속한다. 국제입찰에서 영국, 덴마크 등 세계 유수의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건화의 도로‧교량과 항만 분야의 설계기술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협업으로 일궈낸 성공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총 5억 달러를 들여 파이라항에 대규모 컨테이너 환적터미널과 도로, 교량 및 각종 운영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의 설계‧감리 용역(1단계)이다. 2019년 5월부터 3년간 진행 중이고 이번 회차의 사업비는 1000만 달러다. 다목적 항만 터미널 및 관련 인프라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컨테이너 환적터미널(650m), 교량 3개소(1.05㎞), 도로(6.5㎞)와 건축 시설물 등의 복합적 공사 요소가 포함돼 있어서

건화의 감리, 구조, 도로, 교량 등의 전문 기술자들이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해외 항만 프로젝트다. 항만단지이기는 하지만 장대교량까지 포함된 토목 인프라 설계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구간이다. 감리CM본부에서 총괄을 맡고 여러 설계 엔지니어, 해외사업부 인력이 조화를 이루어 오케스트라 협연처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도출한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프로젝트 이야기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국내 업체인 대영, 희림, 현지의 SAA와의 공동 JV 사업으로 추진되면서, 각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술자들이 모여 프로젝트를 착수했어요. 열악한 현지 기술자 수준과 외주 업체의 수행 능력 부족으로 상당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참여 기술자 모두가 원팀 이라는 의식 아래 마음을모은 결과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해일 단장감리CM본부

설계 납품 직전 열린 최종 기술회의에서 건화의 마스터 플랜에 대해 타당성검토 업체인 네덜란드 R사의 반대로 전체 항만 설계가 재수행되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어요. 런던에 상주 중인 담당자와의 Conference Call 기술회의를 통해 우리가 제안한 계획이 현재 FS팀에서 수립 중인 계획보다 기술 및 사용성 측면에서 더 우위임을 입증하고 무사히 기간 내 성과품 납품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윤병구 차장철도구조사업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6단계까지 예정된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사업부가 지원할 것입니다. 기존 치타공 항만에 이은 제2의 심해항을 목표로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인 만큼 방글라데시 정부와도 신뢰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이현심 부장해외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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